자유시보는 이날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려던 계획을 미·중 무역협상 타결 전까지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는 앞선 외신의 보도를 반박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근 대만 입법원(의회)에 지출된 국방부 문건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이미 미국산 M1A2 에이브람스 신형 전차 108대와 F-16V 전투기 구매와 관련 미국측과 모든 절차를 마친 상태라는 것.
이어 관계자는 “해당 전차들은 현재 대만 도로법이 규정하고 있는 최대 견인 중량 43t을 모두 초과하고 있어 법규적인 문제점이 있다”며 “이에 따라 미군의 수송 트레일러를 도입해 수송 트레일러 부대를 창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이 체결될 때까지 대만에 F-16V 전투기를 판매하려던 계획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