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1년전 성화봉송 주자였는데"...숙환으로 별세한 조양호 회장

2019-04-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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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 숙환으로 미국에서 별세했다. 이 가운데 작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위해 달렸던 조 회장의 사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년 전만 해도 성황봉송을 직접할 만큼 그는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조 회장은 지난해 1월 13일 서울에서 시작된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지하철 5호선 광화문 구간까지 성화를 날랐다.

조 회장은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으로부터 성화를 전달받았다. 재계에서 부자가 성화 봉송을 한 것은 한국에서 최초다. 당시 조 회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유치한 올림픽인 만큼 성공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한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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