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 숙환으로 미국에서 별세했다. 이 가운데 작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위해 달렸던 조 회장의 사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년 전만 해도 성황봉송을 직접할 만큼 그는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조 회장은 지난해 1월 13일 서울에서 시작된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지하철 5호선 광화문 구간까지 성화를 날랐다. 조 회장은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으로부터 성화를 전달받았다. 재계에서 부자가 성화 봉송을 한 것은 한국에서 최초다. 당시 조 회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유치한 올림픽인 만큼 성공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한진그룹] 관련기사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 5주기…일대기 담은 평전 공개"조양호 선대회장 추모하며"···한진그룹, 일우배 탁구대회 성료 #조양호 #조현아 #별세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