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등 40층 이상 초고층 단지 눈길

2019-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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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조감도[사진 = 한양 제공]

올 봄 대도시를 중심으로 40층 이상 고층 아파트 분양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봄 전국 주요 도시에서 40층 이상 아파트가 선을 보인다. 서울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경기 고양은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인천은 ‘호반써밋 송도’가 분양한다. 부산은 ‘힐스테이트 명륜 2차’, 대구는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가 출격을 앞뒀다.

이 같은 고층 단지는 지역을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편의를 건물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공급은 드물어 희소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일반주거지역에 35층 이상 아파트가 들어설 수 없어 고층 단지를 찾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한양이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을 재개발해 짓는 단지로, 5일 모델하우스를 열어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최고 59층, 4개동 규모 단지로, 최고 높이가 192m에 달해 단지명에 '192'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 1152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84~162㎡ 112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서울시 우수 디자인(입면특화설계)으로 선정돼 발코니 삭제 비율 완화를 적용받아 서비스면적이 넓은 편이다.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해 바닥 슬라브 두께는 250mm로 설계됐다. 천장고도는 기존 아파트 대비 10cm가량 높은 2.4m로 설계됐다.

단지는 특별공급에 앞서 아파트투유를 통해 ‘무순위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청약 당첨자 계약 후 잔여세대 발생 시,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우선적으로 계약할 수 있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이 없어도 접수 가능하며 당첨자로 분류되지 않는다.

같은 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에는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주택전시관이 열렸다.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는 최고 49층, 전용면적 70·84㎡, 552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일산서구는 1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85%에 달해 새 아파트 이전 수요가 많은 편이다. 일산동 일대는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지정돼 있다.

이날 대우건설은 대구 수성구에서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단지는 최고 49층 높이로 전용면적 84~109㎡ 총 332가구다. 입주민들은 대구 지하철 3호선 황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에서는 호반건설이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송도’ 분양에 들어갔다. 단지는 지상 최고 49층 규모로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1820가구와 전용면적 74·84㎡ 아파텔 851실로 구성된다. 수영장, 사우나,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시설과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지상은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부산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명륜 2차’를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42층, 전용면적 84~137㎡ 총 874가구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이 가깝다.

4월 우미건설은 세종시 1-5생활권에서 '세종 우미 린스트라우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최고 42층, 전용면적 84~176㎡, 465가구 규모다. 1-5생활권은 정부청사가 밀집한 중앙행정타운과 인접해 있고, 방축천 일대 다양한 상업시설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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