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지역에 여러 번 산불이 났다. 이번에 강풍이 많이 불어서 규모가 더 커진 것 같다"며 "정부에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를 해서 지원하는데 만전을 기하길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추경에도 산불에 대한 피해 복구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검토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또다시 발화할 수 있고 잔불이 있어서 완전히 꺼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대비를 해야될 것 같다"며 "3000명 이상이 동원되고 있다고 하는데 필요하다면 추가적으로 더 동원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4·3보궐선거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도록 하겠다"며 "결국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서 그에 대한 여러 가지 불만과 호소 이런 것들이 많이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행히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1년간 연장됐기 때문에 지원이 이뤄질텐데 산업위기지역도 만기가 도래하기 전에 충분히 검토해서 연장할 수 있도록 당정간 협의를 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