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4억8000만원을 들여 설치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나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어린 아동의 상담 및 심리치료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은 시가 위탁한 법인(함께하는 한숲)이 맡으며, 이 분야 전문지식을 보유한 13명의 인력이 운영을 담당한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뿐 아니라 부모에 대한 치료프로그램은 물론, 아동을 학대하거나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관계당국과 함께 현장 확인에도 나서게 된다.
특히 최 시장과 시민단체 대표가 함께한 퍼포먼스‘학대의 대물림 근절’은 아동학대근절에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대호 시장은 “아동학대는 범죄행위라며 학대가 의심되는 작은 징후라도 바로 신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동학대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 아동학대 발생 건수는 지난 2001년 2천여 건에 불과했는데 2015년 기준 1만 건을 넘어서 14년 만에 5배 넘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