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면서 봄철 등산 등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와 쯔쯔가무시증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시는 질병 매개 해충으로부터 시민들이 안심하고 등산 할 수 있도록 수리천 약수터와 등산로 입구, 예술공원 및 삼막사입구, 현충탑 입구 등 총 6개소의 기피제함을 개방했다.
해충기피제란 모기나 진드기를 죽이는 효과는 없으나 해충들이 싫어하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등산 직전 기피제를 피부나 옷에 뿌리면 벌레들이 인체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피제함 개방은 오는 11월 초까지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봄철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고 활동 2주 이내 발열, 소화기 증상, 전신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