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10곳 중 3곳 적자

2019-04-03 12:00
  • 글자크기 설정
 

[2018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코스닥상장사 실적.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10곳 중 3곳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다.

3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2018년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911곳을 분석한 결과 578개 (63.44%) 상장사가 흑자를 냈고 333곳(36.56%)은 적자를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조4298억원, 4조3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제각각 11.58%, 8.66% 감소했다. 매출액은 169조10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69% 늘었다.

업종별로는 IT 업종 334곳의 전체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21%, 18.03% 늘었다.

IT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의 매출(16.03%)과 순이익(31.96%) 모두 늘었고, IT 하드웨어의 매출액(1.15%), 순이익(15.17%)도 증가했다. 통산방송서비스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8.85%, 14.24% 증가했다.

반면 비 IT 업종 567곳의 순이익은 22.52% 감소했다. 전체 매출액은 4.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금융(231.98%), 농림업(210.42%), 건설(39.33%)업종은 순이익 증가율이 높았다. 유통(-56.64%), 운송(-14.35%), 제조(-31.545)의 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제약 부문은 전년보다 매출액은 5.61% 늘었지만, 순이익은 19.9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건전성은 전년보다 악화됐다. 금융업을 제외한 2018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2.43%로 2017년 (98.18%)보다 4.25%포인트 증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