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3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8078대로 지난 2월 1만5885대보다 13.8% 증가했다.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 해소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다만 전년 동기(2만6402대) 대비해서는 31.5% 감소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로 인해 올해 1분기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누적대수는 5만2161대로 전년 동기 6만7405대보다 22.6% 줄었다.
수입차의 약세 속에도 메르세데스-벤츠는 4442대를 판매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946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824대), 렉서스 ES300h(788대)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3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와 물량 해소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