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매도 물량 증가에 마감 앞두고 추락…VN, 0.28%↓

2019-04-02 17:21
  • 글자크기 설정

장 초반 급등 이후 계속 상승폭 줄여

2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장 초반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단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2.72포인트(0.28%) 빠진 985.81로 마감했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2.28포인트(0.25%) 하락한 903.59를 기록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24포인트(0.22%) 떨어진 107.48로, HNX30지수는 0.47포인트(0.24%) 미끄러진 195.88로 거래를 마쳤다.

호찌민과 하노이 두 시장은 이날 강한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거래가 진행될수록 상승폭은 축소됐고, 결국 마감을 1시간가량을 앞두고 VN지수와 HNX지수는 전날보다 더 떨어졌다.
 

2일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사이트 캡처]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마감이 다가올수록 시장 내 매도 물량이 증가했다. 특히 은행 섹터의 베트남투자은행(BID)과 소비재 섹터의 사이공맥주(SAB)의 부진이 컸다”며 “부동산, 항공, 전기 섹터의 부진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반면 베트남 정보기술(IT) 대기업인 FPT디지털리테일(FRT)과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케이블 생산기업인 빗한코퍼레이션(VHG)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FRT와 VHG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6.91%, 6.25%에 달했다. 이외 BID와 SAB의 주가는 각각 1.97%, 1.48%가 하락했다.

특징 종목으로 은행 섹터의 비엣콤뱅크(VCB), 텍콤뱅크(TCB), 베트남산업은행(CTG), VP뱅크(VPB) 등은 각각 0.44%, 0.20%, 1.12%, 0.49%가 빠졌다. 반면 군대산업은행(MBB)은 3거래일 연속 보합권에서 탈출해 0.22%의 상승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