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 호투 첫승-다르빗슈 유 7볼넷 자멸…희비 갈린 일본인 메이저리거 첫등판

2019-03-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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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두 일본인 메이저리거의 희비가 엇갈렸다.

LA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선발 마에다 겐타의 호투로 18-5 대승을 거뒀다.

마에다는 홈런을 3개 허용했지만 6.2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는 1회말 작 피더슨의 리드오프 홈런을 시작으로 3회 4점, 5회 1점, 6회 5점을 뽑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8회 말 7점을 더하며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마에다 겐타 [사진=연합뉴스/AP 제공]

반면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는 부상 복귀전에서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다르빗슈는 같은 날 택사스주 알링턴 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2.2이닝 동안 볼넷을 무려 7개나 허용하며 3실점했다.

다행히 컵스가 3회까지 4-3으로 앞서 패전 위기는 면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와 조이 갈로의 역전 3점 홈런으로 텍사스가 8-6으로 역전승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연합뉴스/A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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