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약국 생명사랑 약국 지정...현판식 가져

2019-03-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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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자살예방센터가 지난 28일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안전망 구축을 위해 철산약국을 생명사랑 약국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생명사랑 약국은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하여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위해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번호가 기재돼 있는 약국봉투를 배부, 우울자가검진 검사지도 비치한다.

광명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월 22일 의약단체와 자살고위험군 발굴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명존중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고자 ‘광명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향후 광명시의사회, 광명시치과의사회, 광명시한의사회와도 협력해 생명사랑 병·의원을 확대하고 자살위험군 발굴 시스템 확충에 노력할 계획이다.

정성학 약사회 회장은 “광명시에서 첫 번째로 생명사랑 약국으로 지정돼 영광”이라며 “지역주민들과 밀착도가 높은 약국이 자살예방사업에 함께하게 된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자살고위험군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사랑약국 및 병원 추가지정을 통해 광명시민의 탄탄한 생명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자살 없는 살기 좋은 도시, 웃는 광명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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