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찰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지난 25일 김형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지난 2010년 5월 자신의 집에 찾아온 김형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김형준을 고소하기 열흘 전부터 트위터에 수차례 그의 이름을 언급했다.
지난 16일 "형준이 보고 싶어 난 실패한 사랑일지라도 재회하고 싶어", "형준이 전화번호 알고 싶은데. 다시 반갑게 만나고 싶은데"라는 글을 올렸다.
26일에는 김형준의 영상과 함께 "나도 너랑 같아 김형준. 네가 날 떠난 게 실수고, 네가 날 XX 미친X 만든 게 죄야"라고 말했다.
29일 SBS 보도가 나간 뒤에는 해당 기사 링크를 여러 차례 공유했다.
30일 김형준 측의 입장이 나온 뒤에는 "말도 꺼내기 싫은 그 수식어. 왜 그렇게 표현해야해? 진솔하게 나에 대해서 막상 아는것도 없으면서 김형준은 치졸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형준 소속사 측은 "함께 술을 마시고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진 것이다. 강압은 없었다"며 "해외 공연을 마치고 귀국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되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