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래 100년의 시작, 새산새숲’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온 국민이 나무 심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숲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인식시키며,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즐거움과 숲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3년부터 국립산림과학원과 포천시의 협업을 통해 진행해온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단순히 나무를 나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과 소통을 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붉은 열매가 아름다운 ‘산딸나무’, 노란 봄꽃을 피우고 가을에는 빨간 열매를 맺는 ‘산수유’ 등 열매나무를 비롯하여,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회복에 좋은 열매를 맺는 ‘헛개나무’, 약용수의 최강자 ‘마가목’, 또 수피가 하얀 소나무 ‘백송’과 단풍이 아름다운‘ 복자기’, ‘화살나무’ 등 13수종 3,300여 그루를 시민에게 나눠주었다.
정도현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앞으로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포천시민과 숲의 중요성과 가치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였다”이라며, “앞으로도 숲 조성 및 보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산림과학 연구를 펼쳐나갈 계획”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