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시스템, 중국 상하이서 쇼룸 열어…亞 시장 공략

2019-03-28 17:26
  • 글자크기 설정

다음달 3일까지 상하이 패션위크 참가…"글로벌 유통망 확대"

한섬의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유럽·북미에 이어 중국 등 아시아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의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는 다음 달 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9년 가을/겨울(F/W) 상하이 패션위크’ 기간 쇼룸(Showroom)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쇼룸은 특정기간 현지 패션·유통 관련 바이어들에게 자사 브랜드의 제품을 알리는 공간으로, 한섬은 상하이 황푸취에 위치한 ‘YQL Fashion & Art Space’ 건물 내에 263㎡ 규모로 쇼룸을 꾸밀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의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는 다음 달 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9년 가을․겨울(F/W) 상하이 패션위크’ 기간 쇼룸(Showroom)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한섬 제공]

한섬은 이번 상하이 쇼룸 행사에서 지난 1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시스템·시스템옴므’ 남․녀 293종의 19년 가을․겨울 의류를 선보인다. 또한, 아시아 국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니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쇼룸 운영을 통해 중국 패션시장 내에서 ‘시스템·시스템옴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파트너사를 발굴해 유통망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섬은 지난 1월 프랑스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에서 진행된 제 1차 ‘시스템·시스템옴므’ 2019 F/W패션 단독 쇼룸 행사를 통해 전세계 11개국 20개 패션·유통업체와 홀세일(wholesale, 도매) 계약을 체결했다. 1차 쇼룸 행사 이후에 같은 장소에서 2차 쇼룸 행사(3월4일~7일)를 열었으며, 현재 20여 개 패션‧유통 업체와 계약 상담을 진행 중이다.

한섬 관계자는 “시스템·시스템옴므가 지난 2개월간 유럽과 북미 패션‧유통업체로부터 기대 이상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며 “앞으로 유럽․북미 시장은 홀세일에 주력하고, K패션에 대해 인지도가 높은 아시아 시장은 매장 출점 및 유통망 확대에 초점을 맞추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