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은 25일 강원도 정선에서 정암풍력 주주사(유니슨㈜, ㈜동성)를 비롯한 대주단 및 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암풍력 발전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23.2MW(메가와트) 규모의 정암풍력단지는 2.3㎿ 규모 풍력발전기 14기가 설치돼 연간 2만2000가구가 이용 가능한 7만8000㎿h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른 연료대체 비용을 감안하면 연간 3만3000t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이는 1200억원의 해외연료 구매비용을 절감하고 여의도 면적 18배의 산림대체효과를 가진다는 것이 남부발전의 설명이다.
남부발전은 태백(18㎿), 창죽(16㎿), 평창(30㎿) 국산풍력단지에 이어 정암풍력단지 준공에 성공함에 따라 총 96.2㎿(46기) 규모 국산풍력단지 건설을 완료했으며, 남부발전 자체 풍력 국산화율도 70%를 돌파하게 됐다.
올해는 강원 태백 귀네미(19.8㎿)풍력단지 준공을 시작으로 제주 대정(100㎿)과 부산 청사(40㎿)에 해상풍력단지를, 강원도 강릉에 안인(60㎿)풍력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30% 달성목표를 위해 풍력산업의 게임 체인저로서 선도기업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