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와 기아자동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가 세계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6일 양사에 따르며 팰리세이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기아차 씨드는 세 가지 타입 모델이 동시에 제품 디자인 부문-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과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한 실용성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팰리세이드는 현대차만의 창조적인 디자인 특징이 더욱 강조돼 기존 SUV에서 볼 수 없었던 아름다움을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5도어 해치백, 왜건(스포츠왜건), 패스트백(프로씨드) 세 가지의 바디 타입으로 판매되고 있는 씨드는 레드 닷 어워드에서 2012년 이후 또 한 번 세 가지 타입의 모델이 모두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높은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 기아차를 대표하는 모델인 씨드는 1세대 모델부터 계속해서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3세대 모델은 최근 ‘2019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디자인을 비롯한 전체적인 상품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 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해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하며,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