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초기 시장 주도할 것"[한국투자증권]

2019-03-23 09:48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KT가 5G 초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IPTV와 부동산 등 비통신 사업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23일 KT의 1분기 매출액은 5조849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비슷할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2.2% 낮은 35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비스 매출액(단말기 매출 제외)은 IPTV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9.5% 줄어들 전망"이라며 "5G 관련 상각비가 반영된 데다 지난해 1분기에 단말기 관련 일회성 이익 450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IPTV, 부동산 등 비통신 사업과 5G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KT의 서비스 매출액은 유선통신(초고속인터넷·IPTV) 호조로 전년 대비 2% 늘고, 2020년에는 부동산과 5G 매출이 급증해 2.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5G 관련 상각비 증가로 1.1% 증가에 그치겠지만 내년은 13.4% 증가할 것"이라며 "IPTV 매출액이 전년 대비 9% 늘어나는 데다 부동산 매출이 분양매출 증가, 호텔사업 확대로 54.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KT가 5G 초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데다 고주파 대역 이용으로 전파 전송거리가 짧은 5G 네트워크 구축에 매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