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이날 주총에서 이사회가 추천한 3인과 엘리엇 측이 주주제안한 존 리우, 랜달 랜디 맥이언, 마가렛 빌슨 등을 놓고 표결을 벌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후보자 전원에 대해 개별 표결해 다득표순으로 3명을 선임했다. 윤치원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 유진 오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 교수가 과반 이상을 득표했다. 세 후보는 각각 주식 총수 대비 90.6%, 82.5%, 77.3%의 동의를 얻었다.
엘리엇 측의 후보인 존 리우, 로버트 랜들, 마가렛 빌슨 등은 각각 19.1%, 17.7%, 16.5% 의 동의를 얻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