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장터 관광열차 타고 떠나는 전국 벚꽃 유랑

2019-03-22 06:56
  • 글자크기 설정

코레일관광개발, 4월 벚꽃으로 눈이부시게 기차여행상품 출시

경포의 벚꽃 [사진=강릉시 제공]

연분홍 벚꽃이 점점이 물들다 마침내 만개하는 4월의 봄날, 코레일관광개발이 눈이부시게 아름다운 전국 벚꽃명소에 쉽게 닿을 수 있도록 기차여행을 준비했다.

목적지만 선택하자. 벚꽃을 배경으로 눈부신 프로필 사진은 덤이다.

#남자친구와 함께라면? 동해 일출과 설악산·경포호 벚꽃 무박 나들이

연인과 함께라면 4월 5일 서울역 22시 30분경 출발하는 정동진행 야간열차에 오르자. 코스는 두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밤을 달려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 정동진역에 도착해 해맞이공원 해돋이와 모래시계 공원 산책으로 한번, 강릉경포벚꽃축제 막 시작된 관동팔경 경포호수 벚꽃길에서 다시 한번 낭만사진을 담을 수 있다.

경포아쿠아리움 입장과 강릉중앙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은 팔도장터관광열차로 즐길 수 있는 혜택이다.

정동진을 한번쯤 다녀왔다면, 한국의 나폴리 양양의 남애항에서 색다른 느낌의 해돋이를 맞아보자.

이어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로 뜨겁게 떠오른 ‘외옹치 바다향기로’에서 한번, 설악산 봄꽃길에서 다시 한번 낭만사진을 담을 수 있다. 2코스 역시 강릉 중앙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받는다.


#친구와 함께라면? 당일 마이산 십리벚꽃길 산책

함께 있는 것만으로 든든하고 힘이 되는 벗과 함께라면 4월 7일, 청량리역에서 7시 30분경 출발하는 팔도장터관광열차에 올라 마이산으로 떠나자.

영등포, 수원, 안양, 대전을 경유해 마이산에 도착하면 입구부터 탑사까지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2.5km의 십리벚꽃길과 펼쳐지는 멋들어진 풍광으로 일상의 근심을 잊게 된다.

돌아오는 길에는 대전중앙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받고 유명TV 프로그램에 방영된 청년몰(청년구단)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만둣국, 수제어묵, 풀빵 등 맛집을 찾아 자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가족과 함께라면? 당일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 청풍문화재단지 나들이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를 즐기고 싶다면, 4월 13일 서울역에서 8시 경에 출발하는 팔도장터관광열차에 올라 물 맑고 공기 좋은 청풍호에서 봄날의 자연을 만끽하자.

벚꽃축제가 진행되는 청풍문화재단지는 하얀 벚꽃과 색색의 봄꽃들이 어우러진 청풍호반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단지 내 문화재와 다양한 볼거리가 아이들에게는 체험의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여유 있는 봄날의 운치를 선물한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인공저수지 의림지 산책을 마치면 제천한마음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받고 자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쉼표가 필요할 때는? 혼자 떠나는 무박 여행, 청산도 유채꽃 한바퀴

일상의 여유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샛노란 유채꽃이 반기는 청산도를 추천한다. 서울역에서 23시 경 출발하는 야간열차는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서대전역을 거쳐 광주송정역까지 밤길을 달린다.

연계차량과 선박을 이용해 도착한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말 그대로 쉼표의 땅이다.

높은 건물이 없어 눈이 편하고, 토담토담 돌담길과 살랑살랑 유채꽃이 말없이 길동무가 되어, 뚜벅뚜벅 한바퀴를 걷다보면 절로 마음이 가벼워진다.

이어 강진 다산기념관과 강진다원 녹차밭을 관람한 뒤 옛스러움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인기를 끌고 있는 1913송정역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받고 든든히 식사를 마치면 모든 일정이 끝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