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통상임금 9년 논쟁 마무리… 현대차는 이제 시작
기아자동차 노사가 9년에 걸친 통상임금 논쟁을 마무리지었다. 남은 과제는 현대자동차 노사가 통상임금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지다. 기아차 노사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해 평균 월 3만1000여원을 인상하고, 미지급금을 평균 1900여만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적용하는 방안과 관련, 상여금 750% 전체를 통상임금으로 적용하며 상여금을 포함해 시급을 산정하기로 했다. 다만 업계에선 현대차 사측이 기아차와 동일한 방식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한다. 현대차의 임직원 수가 기아차의 2배에 달하기 때문에 기아차와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면 회사의 부담이 과도해질 우려도 있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모친, 주식사기 공범으로 조사받아
▲공룡기업 위협한 스타트업의 ‘구독경제’
▲'해체 20년' 대우그룹, 역사의 뒤안길로
해체 20년을 맞은 대우그룹의 흔적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다른 그룹으로 편입된 왕년의 주력 계열사들이 잇따라 '대우' 브랜드를 떼고 있어서다. 포스코대우는 주주총회를 열고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또한 사명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한국GM의 경우 GM이 2002년 대우자동차의 승용차 부문을 인수하며 GM대우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 그러나 9년만인 2011년 한국GM으로 사명을 바꾸며 완전히 꼬리표를 뗐다. 대우종합기계가 모태인 두산인프라코어 또한 인수 직후인 2005년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단독] 조동호, ‘장남 재산 고지거부’…공직자윤리법 위반 논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인 인사혁신처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장남의 재산을 고지 거부했다. 조 후보자는 인사혁신처 뿐만 아니라 과기부의 공직자윤리위원회나 국회 감사담당관실의 어떠한 곳의 허가를 받지 않고 국회에 재산신고사항 고지거부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는 공직자윤리법 위반사항으로, 공직자로서의 자질과 연관되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조 후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2에 따라 재산 공개의 의무가 있으며, 규칙 제22조에 따라 공직후보자의 재산에 관한 일체의 내역을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재판중이라 의견 안 된다는 대한항공...자문사 "황당"
대한항공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연임에 반대한 의결권 자문기관의 입장에 대해 ‘통상적인 관례’에 어긋난 평가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업계에서는 주총을 앞둔 대한항공의 조급함이 드러나는 형국이라는 평가다.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의견을 낸 의결권 자문사에 대해 대한항공은 “재판중인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은 사례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의결권 자문사들은 앞서도 여러번 재판중인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내온 바 있다며 맞섰다. 대한항공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오는 27일 열리는 대한항공 주총에서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조 회장의 이사 연임여부가 현재까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구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임박
구글이 언제 어디서든 다운로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다. 구글은 오는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 콘퍼런스 GDC 2019'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신규 게임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구글이 선보이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게임업계 넷플릭스형 서비스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구글은 자체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다운로드가 필요없이 접속만 하면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고사양PC와 별도의 다운로드 과정 없이도,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