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이미숙, 장자연 모른다고 진술" 의혹 제기…윤지오 "이미숙 연관 있다"

디스패치는 배우 이미숙이 같은 소속사였던 고(故) 장자연 사망 사건과 관련된 참고인 조사에서 “장자연을 모른다”고 진술했다는 것을 알리며 의문을 제기했다.

18일 오전 디스패치는 이미숙이 故장자연 수사 당시 진행된 참고인 조사 당시 작성된 조서를 입수해 공개했다.

다스패치가 공개한 조서에 따르면 이미숙은 참고인 진술 조사에서 “故장자연을 몰랐고, 이번 사건을 통해 알게 됐다. 유장호(이미숙 매니저)와 장자연이 이 문건(장자연 리스트)을 함께 작성한 사실을 모르고 문건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디스패치는 “2009년경 이미숙, 송선미 등 배우들은 김종승 대표와 전속계약 해지를 놓고 분쟁 중이었고, 같은 소속사의 신인배우 장자연도 계약해지를 원했지만, 위약금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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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세호 감독이 작성한 확인서를 근거로 이미숙이 장자연을 알면서도 모른다고 진술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숙은 정세호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장자연이 나를 찾아와 울면서 부탁했다”며 “유장호가 A4용지를 작성해 왔다. 감독님과 장자연이 태국에서 골프 쳤다는 내용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2월 28일 장자연은 이미숙과 송선미가 이적한 새 소속사 호야 엔터테인먼트의 매니저 유장호를 만나 김종승 대표의 소속사에서 겪은 피해 사례를 A4지에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