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암 경험자 공감‧소통 ‘올림#콘서트’ 개최

2019-03-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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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경험 뮤지션 참여로 연주자와 관객 간 음악적 교감 더 커져

올림푸스한국이 예술의전당과 지난 1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암 경험자에 대한 공감과 소통을 위한 세 번째 ‘올림#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림푸스한국과 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후원하는 올림#콘서트는 초청 대상에 맞는 주제를 정해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관객 맞춤형 음악회다. 음악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치유가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이를 누리기 어려운 암 경험자와 가족이 주 초청 대상이다.

지난해 6월 첫 막을 연 올림#콘서트는 누구나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암 경험자나 의료진도 출연자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김민석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장이 직접 해설을 진행했다. 김민석 센터장은 암 환우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상담‧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연주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뮤지션 문태국 첼리스트와 한지호 피아니스트가 호흡을 맞췄다. 테너이자 플루티스트, CCM 가수,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 중인 갑상선암(임파선 전이) 경험자이자 음악가인 김형우도 특별 출연했다.

그는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é)의 ‘시실리엔(Sicilienne)’ 연주와 함께 힘과 위로를 주는 음악으로 유명한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열창했다.
 

지난 16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올림푸스한국의 ‘올림#콘서트’에서 (왼쪽부터) 문태국 첼리스트, 한지호 피아니스트 한지호 암 경험자인 김형우 현역 플루티스트가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é)의 ‘시실리엔(Sicilienne)’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올림푸스한국 제공]

2부에서는 전세계 주요 오페라하우스에서 주역으로 활약 중인 박지민 테너와 김재원 피아니스트, 박종성 하모니시스트가 대중에게 친근한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 등을 합주했다.

박래진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 본부장은 “콘서트를 통해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변 암 경험자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격려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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