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 '포춘' 등 해외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 콘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9'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신규 게임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구글이 선보이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게임업계 넷플릭스형 서비스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구글은 자체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다운로드가 필요없이 접속만 하면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고사양PC와 별도의 다운로드 과정 없이도,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이 같은 서비스는 초고속·초저지연이 가능한 5G(5세대 이동통신)시대의 주류가 될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이미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엔비디아와 함게 게임스트리밍 시범 사업을 준비 중이다.
국내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는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올해 해치와 5G VR 게임 출시를 위한 베타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해치는 글로벌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핀란드 로비오의 자회사다.
이밖에 애플과 아마존 등 글로벌 IT공룡들도 조만간 유사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