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시멘트 업종이 정부 민자사업 활성화의 1차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오경석 연구원은 "토목 공사원가의 최대 40% 까지 차지하는 시멘트 비중을 감안했을 때 직접적인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수 점유율 1,2위인 쌍용양회, 한일시멘트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착공 추진 중인 사업은 평택-익산 고속도로(3조7000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4조1000억원), 광명-서울 고속도로(1조8000억원) 등 이다.
오 연구원은 "환경영향평가나 주민민원 단계에서 지지부진했던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며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만큼 연내 착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