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탄력근로시간제 1년으로 늘려달라"

2019-03-17 13:59
  • 글자크기 설정

대한건설협회는 건설업 특성을 반영한 근로시간 보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지난 15일 국회 3당 정책위원장과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설업계는 급격한 근로시간 단축 시행으로 공기지연, 공사비 증가 등의 문제가 있다며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1년으로 확대해줄 것 등을 주장해왔다.
협회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건의문에서 "대표적인 노동집약적 산업인 건설업은 대부분 옥외에서 작업을 하고, 여러 업체가 협업을 하기 때문에 근로시간이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경사노위 논의경과에서 6개월까지 허용한 탄력근로제 단위시간을 1년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터널, 지하철 공사 등의 경우 계속 작업이 불가피한데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공사기간이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대형 국책사업도 정상적인 공사가 어려워진다"며 "실효성 있는 탄력 근로시간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2019년 건설노동자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