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SM상선은 오는 2020년까지 미국 동부를 시작으로 중동 및 유럽 노선을 신규 개설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PNS 노선을 취항하면서 과거 한진해운의 미주 노선을 완벽히 복원한 데 이어 이를 공고히하기 위해서다.
앞서 2017년 SM상선은 한진해운의 선박·항만시설·인력·미주노선 등 자산을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칠봉 SM그룹 부회장은 "올해는 SM상선이 대한민국 정기 원양선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수익성 제고 등 과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