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美 동부·중동·유럽 등 신규노선 개설 박차

2019-03-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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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17일 북미서안노선 개설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사진 제공= SM그룹]

국적 원양선사인 SM상선이 신규 노선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사업을 확대한다. 

1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SM상선은 오는 2020년까지 미국 동부를 시작으로 중동 및 유럽 노선을 신규 개설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PNS 노선을 취항하면서 과거 한진해운의 미주 노선을 완벽히 복원한 데 이어 이를 공고히하기 위해서다.

앞서 2017년 SM상선은 한진해운의 선박·항만시설·인력·미주노선 등 자산을 인수한 바 있다.

SM상선은 이번 신규 노선 개설을 통해 실적 개선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SM상선은 지난해 하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칠봉 SM그룹 부회장은 "올해는 SM상선이 대한민국 정기 원양선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수익성 제고 등 과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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