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삼성전자 DS부문이 열악한 성장환경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지역 청소년들을 돕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서철모 화성시장과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 아동청소년센터’운영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삼성전자의 사회공헌비전과 시의 아동청소년센터 설립취지가 일치함에 따라,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청소년 복지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화성시가 추진 중인 시립 아동청소년센터는 가정형편 등으로 또래 친구들에 비해 학업 등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개선하고, 공정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고자 교육 문화 체육 돌봄 사례관리 등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5월 1일,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과 남부종합사회복지관 내 지역아동센터를 시립아동청소년센터로 전환하고, 7월에는 봉담읍에 개관하는 어린이문화센터 4층에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까지 총 10개소의 센터를 조성해 지역에 관계없이 화성시 거주 아이들의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화성형 복지모델’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서철모 시장은 “삼성전자 DS부문의 참여로 우리시 청소년 복지가 보다 튼튼해질 것”이라며, “아이들의 미래가 바로 우리의 희망이기에, 모든 청소년이 자유롭게 미래를 꿈꾸고 계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