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보통신기술연구원에 따르면 2월 중국 휴대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9% 하락한 1451만1000대에 달했다. 이는 2013년 2월(2070만대) 이래 최저치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중 스마트폰 출하량이 90% 이상인 1398만9000대로 20.1% 하락했다.
이에 따라 1~2월 중국 국내 휴대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한 4855만9000대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중국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가 껴있는 2월엔 일반적으로 휴대폰 출하량이 둔화하는 시기다. 하지만 최근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저조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폭이 예년보다 훨씬 컸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