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일본계 카지노, 베트남 하노이에 그랜드 오픈

2019-03-12 22:44
  • 글자크기 설정

[베가스 베가스는 하노이에 베트남 두번째 카지노 매장을 오픈했다.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11일]


일본에서 각종 오락 사업체를 운영하는 '베가스 베가스'가 11일, 베트남 하노이에 카지노 '할리우드 원 게이밍클럽 하노이(HOLLYWOOD ONE GAMING CLUB Hanoi)'를 오픈했다. 오프닝 행사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 아티스트 고마쓰 미와(小松美羽) 씨도 참석했다. 카지노 매장에는 고마쓰씨의 작품도 전시되고 있다. 동 사는 베트남에서 향후 5년간 10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오픈한 하노이 점은 2017년 12월에 오픈한 북부 꽝닌 성 할롱 시의 하롱베이 점에 이은 두번째 매장이다. 오페라 하우스에 가까운, 5성급 호텔 '호텔 델 오페라(Hotel dell'Opera)'의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룰렛과 바카라, 슬롯머신 등을 구비, 24시간 운영된다.
하롱베이 점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파칭코 사업을 하며 쌓은 일본식 접객 시스템을 신규매장에도 도입한다. 이번 신규매장 오픈을 계기로 새롭게 직원 60명을 채용했으며, 특히 일본어 뿐만 아니라 영어, 한국어, 중국어 연수를 실시해 직원들은 4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 하노이 점에는 일본인 직원이 4명, 하롱베이 점에는 2명이 상주한다.

베가스 베가스의 타카하시 히데유키(高橋秀之) 사장은 베트남에서 카지노 사업 준비를 "5년 전부터 착수했다"면서, 하노이 관광산업이 고속성장 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이곳에 2번째 매장을 내게 되었다고 했다. 2번째 매장이 오픈한 타이밍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향후 5년간 10개 매장"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베가스 베가스는 일본내 카지노 금지가 해제를 앞두고 베트남에서 카지노 산업에 대한 노하우를 축척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관광지로 유명한 하롱베이 점의 고객층은 중국인과 한국인이 각각 30%, 동남아 지역 출신이 20%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하노이 점에 대해 "현지에서 일하는 수많은 일본인이 우리 매장을 오락과 커뮤니티의 장으로 활용해 줬으면 한다"(다카하시 사장)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