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곧 귀국…경찰, 성관계 몰카 혐의 피의자로 조사

2019-03-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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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카톡방 등서 성관계 몰카 공유…용준형과도 대화 나눠

성관계 몰카 촬영·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정준영.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12일 오후 귀국한다. 정준영은 이날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성관계 불법촬영(몰카) 혐의가 인정됨에 따라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정준영 혐의는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연루된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과 다른 지인들이 있는 단톡방 등에서 몰카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날 SBS는 정준영이 지인들과의 카톡방에서 성관계 몰카 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용준형과는 단톡방에서 성관계 몰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tvn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3’을 촬영하다 보도 이후 귀국했다. 정준영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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