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공공기관 협업과제 최우수기관 선정

2019-03-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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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로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10일 기획재정부에서 주최한 '2018년 공공기관 협업과제 최종평가'에서 '창업기업의 기술을 지키는 연구개발(R&D)+특허패키지' 과제를 추진해 협업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협업과제 평가는 공공기관 협업을 통해 경영혁신과 사회적 책임성이 우수한 과제를 선정하는 제도다. 

창업기업이 개발한 기술은 기술탈취, 특허분쟁으로 시장에 출시되기도 전에 사장되는 일이 자주 발생해 여러 차례 문제로 지적돼왔다. 기정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협업해 기술개발 중인 기업에게 특허전략 수립 컨설팅을 동시에 진행해 창업기업의 기술을 보호하는 과제를 추진했다.

이번 과제는 양 협업기관이 창업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보호문제 해결'을 동시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기업이 한번만 신청해 선정되면 R&D지원과 함께 지식재산 전략수립을 연계해 동시에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기술개발 중인 창업기업은 지식재산권 전략수립을 위한 컨설팅과 함께 R&D지원을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기술 창업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 분야가 각기 다른 2개의 공공기관(기정원, 특허전략개발원)이 협업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기정원은 창업기업의 R&D를 위한 과제발굴, 평가 및 과제관리의 다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협업을 진행했고, 협업기관인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지식재산권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인력과 실무 경험을 갖춘 네트워크를 활용헤 성과를 제고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지난해 40개 창업기업이 선정돼 R&D연구비를 지원받고 기업의 기술보호 역량이 제고되는 성과가 있었다. 창업기업은 개발 기술에 대한 특허 침해를 사전에 예측해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지식재산권 대응전략(260건)을 수립했고, 기술개발 시작단계부터 기존의 특허와 충돌되지 않도록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27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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