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 "70년전 전투기 한 대 없던 공군... 지금은 자체 생산으로 영공 지켜"

2019-03-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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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제67기 졸업 및 임관식서 축사... "튼튼한 안보가 한반도 평화 결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8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7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튼튼히 뒷받침해야 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8일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공사 제67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튼튼한 안보가 깊이 뿌리내려져 있을 때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결실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장관은 국방개혁 2.0의 강력한 추진이 새로운 강군 건설에 전제임을 밝히고 "전방위 안보위협 대비와 스스로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강한 힘을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장관은 "70년 전 전투기 한 대 없이 L-4, L-5 연락기 20대로 창설된 공군은 지금은 우리 손으로 만든 FA-50 등 최신예 전투기로 대한민국의 영공을 지키고 있다"며 "최근에 전력화된 공중급유기에 이어 올해 F-35 스텔스 전투기, 고고도 무인정찰기 등 첨단전력이 도입되면 공군의 작전수행능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공군은 항공우주작전 수행체계를 발전시키고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강하고 스마트한 공군력을 지속 발전시켜 가야 한다"고 정 장관은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신한반도체제'로 전환해 새로운 100년을 담대히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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