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67기 졸업식 8일 열려... 6·25 참전용사 손녀 대통령상

공사 전체 수석으로 대통령상을 받는 김도희 소위 [사진 = 공군]

제67기 공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이 8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공군 소위로 임관하는 148명의 신임장교들은 4년간의 학위교육과 군사훈련을 마치고 전공에 따라 이학사, 문학사, 공학사 학위와 군사학사 학위를 받는다.

이번 임관식에서는 6·25전쟁 참전용사 손녀인 김도희 소위가 대통령상을, 필리핀 출신 칠리안 페냐로자 생도가 최초 외국군 수탁 여생도로 졸업장을 받게 된다.

이 밖에 한국광복군 창설 요원이었던 독립운동가 고(故) 유해준 장군의 손자 유형민(23) 소위, 일본 방위대 위탁교육 중 국제장학생상을 받은 박기범(22) 소위도 졸업장을 받는다.

관련기사

• 육군, 여군 최초 전방사단 보병대대장 권성이 중령 소개... '軍 역사 다시 써'
• 여군 최초 해상초계기 교관조종사·해상기동헬기 정조종사 탄생

공군사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임시정부 김구 주석 경호관이었던 독립운동가 오상근 옹을 초청하고, 하늘에 드론으로 ‘70’을 그리는 등의 행사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