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어야 산다… '타워 트윈 브릿지' 등 상업시설 디자인 특화경쟁

2019-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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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 독특 외관 눈길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 상가 중앙공원의 '타워 트윈 브릿지'.[제공=대우산업개발]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부동산이 디자인 특화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풍부한 배후수요와 뛰어난 접근성에 더해 개성있는 외형적 콘셉트가 수요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따른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건물 내·외관의 특화 디자인 설계는 고객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집객력을 높인다. 아울러 전시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지역랜드마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컨대 건대입구역 근처 '커먼그라운드'는 파란색 컨테이너가 겹쳐 조성됐다. 2015년 문을 연 국내 최대 컨테이너 쇼핑몰이다. 현재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으며 주말 유동인구가 1만여 명에 달한다.

이런 추세에 수익형 부동산도 동참하고 있다. 대우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분양 중인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는 상가와 오피스텔을 잇는 2개의 연결다리 '타워 트윈 브릿지'(3·6층)로 독특한 외관을 연출한다.

3층 브릿지는 투명 바닥 설계를 적용해 이색적인 공간으로 꾸며진다. 더불어 오픈 스트리트와 이어지는 중앙공원은 빗물에 색이 변하는 '바닥 수변잉크'로 세련된 쇼핑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영의 계열사 ㈜대농이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공급하는 '분당 지웰 애비뉴'는 수변 및 공원 조망을 누리는(호실별 상이) 스트리트형 몰로 선보일 예정이다. 코펜하겐시 건축상을 수상한 덴마크 건축설계그룹 'URBAN-AGENCY'가 설계를 맡았다.

포스코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내 지식산업센터, 섹션오피스,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시공하는 '송도 AT센터'는 계단형의 외관과 부드러운 곡선으로 설계해 고급스러움을 한껏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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