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양희영이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우승하며 많은 골프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양희영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양희영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 시즌 외롭게 시작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든든한 매니지먼트사, 후원사(우리금융그룹)를 만난 만큼 좋은 흐름을 이어가 2019시즌 최고의 기량을 펼쳐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는 “양희영 선수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양희영 선수가 메인스폰서 없이 대회에 출전해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우리금융그룹이라는 든든한 메인스폰서를 맞게 된 데 대해 감사하다. 앞으로 매니지먼트사로서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희영은 미국으로 출국해 다음 대회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며, 새로운 후원사 모자를 쓰고 출전할 첫 대회는 오는 21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 컵이다.
올댓스포츠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임은수, 김예림 등 피겨 선수들과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쇼트트랙 최민정, 스포츠클라이밍 김자인, 수영 김서영, 체조 여서정, 프로 골퍼 배상문, 김태훈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