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양미라와 정신욱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앞서 양미라와 정신욱은 4년 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아직 4개월차 신혼부부지만 두 사람은 '달달'보다 '티격태격'한 모습으로 각별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양미라와 정신욱은 잠이 덜 깬 채 자신들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보며 깜짝 놀라했다. 집안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는 사각지대 없이 온전히 두 사람을 찍고 있었고 양미라는 "카메라 앞에서 아침밥을 준비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토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지만 친구 혹은 연인 같은 다정함은 여전했다. 양미라는 식사 후 운동용 댄스 게임을 즐겼다. 댄스에 빠져 무아지경인 양미라의 모습에 정신욱은 그저 즐거워 보였다. "그동안 춤 못 춰서 어떻게 살았냐"고 타박하면서도 양미라의 행동이 귀엽다는 듯 웃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두 사람의 꾸밈 없는 일상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아내의 맛' 37회는 전국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4.9%를 기록했다. 36회(4.3%)보다 0.6%포인트 오른 수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 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32회는 1.3%, MBN '엄지의 제왕' 32회는 2.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