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국가안보실 2차장 산하에 평화기획비서관을 신설한다. 1차장 산하 평화군비통제비서관실은 폐지한다. 그간 1차장 산하에 있던 비핵화 업무는 2차장으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와대 안보실 개편안을 발표한다. 한반도 비핵화를 견인하고 한·미 소통을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1차장 산하에는 안보전략비서관·국방개혁비서관·사이버정보비서관, 2차장 산하에는 외교정책비서관·통일정책비서관·평화기획비서관 등을 각각 배치한다.
신설되는 평화기획비서관에는 최종건 현 평화군비통제비서관, 안보전략비서관에는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 업무는 1차장 산하에 있는 안보전략비서관이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