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라는데...체감하기 어려운 이유는?

2019-03-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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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민총소득 '3만 달러' 시대가 열렸다.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 돌파까지 12년이 걸렸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 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의 1인당 GNI 3만달러 돌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2번째이며, 인구 5000만명 이상인 국가 중에서는 전세계 7번째다.

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통계로, 한 나라의 국민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국민소득 3만 달러는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잣대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 같은 결실에도 국민들은 '남의 나라 이야기'라며 체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고용 부진과 가계부채 증가, 가계 소득 격차 확대, 사회 양극화 심화 등 다양한 문제가 얽혀 있다.

다만 1인당 GNI는 가계소득, 기업소득, 정부소득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가계소득의 순증 여부와는 차이가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오는 6월 발표되는 경제주체별 소득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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