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지난해 건설공사비 418억원 절감

2019-03-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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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설계 및 시공가치혁신 검토’ 실시

시흥·안산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공사 예산 절감 가장 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해 건설공사비 418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수행한 74건의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 및 시공가치혁신 검토’를 적용한 결과 총 418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설계 및 시공가치혁신 검토는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공에 대한 기술적 가치, 안전성, 예산 효율성의 향상을 위해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와 ‘건설사업비 내역심사’를 시행하는 일련의 절차다.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는 설계가 절반정도 진척된 단계에서 건설공사의 경제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해 향후 진행 방향을 개선하는 단계다.

건설사업비 내역심사는 설계 완료 직전의 단계에서 수량과 단가, 자재, 공법 선정 등 사업비 내역의 적정성을 최종 검토하는 절차다.

지난해 설계 및 시공가치혁신 검토로 예산을 줄인 가장 큰 사례는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경기도 시흥시와 안산시 일대에서 추진한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공사로 87억 원을 줄였다. 이어 부산에코델타시티 3단계1공구 조성공사에서는 7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01년부터 이 같은 절차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총 957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건설공사의 설계단계부터 안전을 높이면서 합리적 예산집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절감된 예산이 안전성 향상에 재투자되도록 관련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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