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항상 같은 문제를 틀렸는지 비로소 알게 됐어요.”
인공지능(AI)이 지금껏 ‘선생님’으로 채우지 못했던 학생들의 빈틈을 파고들었다. 업계에 수년간 쌓인 교육데이터를 바탕에 둔 AI가 단순히 암기나 풀이방법을 알려주며 정답을 맞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던 기존의 교육방법을 과감히 뒤집었기 때문이다.
AI가 가장 먼저 적용된 과목은 수학이다. 수학은 한 단계의 개념을 이해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진도를 한번 놓치면 따라잡기 쉽지 않다. ‘수포자’(수학 공부를 포기한 사람)가 나오는 이유다.
개인별 편차가 워낙 크게 나는 과목이다 보니, 학생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한 과외선생님이 학생의 눈높이에 딱 맞는 교육법을 제시해주지 않는 이상 많은 학원을 다닌다 해도 성적을 끌어올리기 힘들다.
대교의 ‘써밋수학’은 개념을 이해시켜주는 데서 더 나아가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 반복학습을 하게 한다. 틀린 문제와 비슷한 유형을 문제은행에서 뽑아와 제시하는 것과 달리, 왜 틀렸는지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 콘텐츠를 바로 제공한다.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의 관계를 묻는 문제가 틀렸다면, 이 문제를 풀기 위한 하위 개념인 ‘약수의 개수 구하기’나 ‘소인수분해하기’ 같은 문제를 내서 기초개념부터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식이다.
“우리 아이는 공부를 잘해서 학원 대신 학습지가 수준을 맞춰줄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문제를 풀면 이를 바로 분석해 최상위 문제를 출제해주는 것을 보고 안심이 됐어요. 특히 아이가 학습하는 것을 옆에서 봤는데 저도 눈치 채지 못한 나쁜 습관을 바로 알려줘서 정말 놀랐고, 신기했어요.”
‘웅진씽크빅 AI수학’은 학생별로 쌓은 빅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학습 코스를 설계해 준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에겐 더 높은 수준의 문제를 제시해 아이가 학습할 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나쁜 습관을 바로 교정해주는 학습 솔루션이 적용됐다. 아이가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인데 고민하지 않고 포기하거나,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고 풀다가 틀리는 경우가 발생하면 AI선생님이 나타나 이러한 ‘나쁜 습관’을 고칠 수 있도록 미션을 준다.
특히 3년간의 기획과 개발과정을 거친 교원의 ‘REDPEN AI수학’은 학습자의 학습수준과 성향에 맞춘 초개인화된 AI선생님 ‘마이쌤’을 통해 학습 전 과정을 일대일 밀착 관리해준다. AI를 기반으로 한 천재교육의 ‘닥터매쓰’(Dr. Math)도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닥터매쓰 역시 학생들의 취약점을 분석해 최적의 학습코스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개인별 보충 문제 및 오답 기반의 유사문제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