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9] 화웨이, 보다폰과 5G 생중계망 구축...버퍼링 ‘제로’

2019-02-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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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9 제1전시장에 위치한 화웨이 부스[사진=정명섭 기자]


화웨이가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 행사장에서 보다폰과 함께 5G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 공간을 구축했다.

보다폰은 고성능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화웨이의 E2E 제품과 솔루션으로 상용 5G 주파수를 사용하는 5G 기지국을 체험존에 구축했다. 해당 네트워크에서 화웨이 5G 스마트폰과 CPE(customer premises equipment)를 활용한 다양한 eMBB(enhanced mobile broadband) 서비스를 통해 5G 서비스 경험을 제공했다.
실시간 네트워크는 바르셀로나 시티 센터(Barcelona City Center)에 구축됐다. 화웨이 5G E2E 제품과 솔루션은 지속적인 실시간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데 활용됐다. C-Band 광대역 주파수 기준, 실시간 5G 시나리오에서 다운링크 최고 속도는 1.7Gbps였으며, 평균 다운링크 속도는 약 800Mbps로 측정되어 진정한 Gbps 환경을 구현할 수 있었다.

기존 4G LTE 기지국에는 여러 개의 5G(gNodeB)가 배치됐으며 4G LTE(eNodeB)와 동일한 커버리지를 제공했다. 이와 같은 네트워크 성능은 능동 안테나(대량의 MIMO)가 운영자의 비트당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핵심 요소임을 증명한다.

4G LTE에 비해 5G는 64T64R와 광대역 주파수의 조합을 통해 단일 셀의 용량을 20~25배 늘리고 비트당 트래픽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또, 능동 안테나가 제공하는 커버리지는 5G 와 4G의 공동 기지국 구축을 가능케 하며, 새로 구축하는 기지국의 비용도 대폭 낮출 수 있다.

보다폰 부스(제3전시장)와 화웨이 부스(제1전시장)에서는 5G 광대역 주파수를 통해 초고속으로 동영상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재생했다. 일반적으로 사람 눈의 시각적 지연은 거의 100밀리미터초(ms) 인데 비해 5G 네트워크의 지연 시간은 20ms 미만이다. 대기 시간이 거의 없는 셈이다.

양 샤오빈 화웨이 5G 제품 라인 사장은 “보다폰과 화웨이는 5G 생중계 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했고, 5G 상용 단말기를 통해 탁월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했다”며 “화웨이는 5G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계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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