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승리 생일파티 팔라완섬 빌려, 룸살롱 女 종업원 10명도"

2019-02-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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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참석자로는 A씨를 포함한 유흥업소 종업원 외 모델 출신 등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빅뱅 승리의 초호화 생일파티가 보도되며 '버닝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디스패치는 승리가 2017년 12월 9일 필라핀 팔라완섬(리조트)을 통으로 빌려 이틀 동안 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하면서 승리가 초대한 VIP 및 게스트 명단이 정리된 문서를 공개했다. 총 150여명이 참석했고 그중 승리의 단골 술집인 서울 강남 역삼동 A 룸살롱의 여성 종업원 10명도 갔다.

초대를 받은 B 씨는 "승리 오빠가 (A 룸살롱에) 자주 온다. 이문호 버닝썬 대표 오빠도요. 필리핀 섬을 통째로 빌려 생일 파티한다고 자랑했다. 물 좋은 언니들만 초대하는데 같이 가자고 했다. 그냥 '물' 좋은 언니만 있으면 모든 비용을 내겠다고 했다. 우리 가게에서만 10여명이 갔다. 텐프로 업소 언니들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파티에서는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활동하는 재력가(혹은 유명인)은 VIP로 분류됐다.

B씨는 당시 파티 분위기에 대해 "그냥 편하게 와서 신나게 놀고 가라 했다"라며 "리조트를 클럽으로 만들었다. 밤마다 파티가 열렸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인 참석자로는 A씨를 포함한 유흥업소 종업원 외에 국내 모델 선발대회 출신, SNS 스타, 일반인 등 10여명도 있었다.

B씨는 "승리가 초대해 모델 친구들과 함께 갔다"면서 "필리핀 왕복 항공료, 팔라완 리조트 숙박료 등을 모두 제공했다. 룸서비스 뿐 아니라 샴페인 등 술값도 모두 공짜였다"고 말했다.

한편,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는 8시간 넘게 경찰조사를 받고 28일 귀가했다. 그는 "저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라며 "특히 마약 같은 부분은 마약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를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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