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통령 선거]‘中企 위상 강화’ 성과 뒤로 하고 떠나는 박성택 회장

2019-02-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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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활성화 계획 법제화 등 협동조합 패러다임 전환

‘공정시장 환경 조성’ 앞장 중기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 중기중앙회 제공]


협동조합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적잖은 성과를 낸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역대 회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중기중앙회는 2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57회 정기총회에서 지난 4년간의 정책성과를 회원들에게 설명했다.
중기중앙회는 우선 박 회장이 임기 동안 중소벤처기업부 설치와 정책단체로의 위상 정립, 지자체와 정책연대를 강화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기틀을 마련했다.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 △징벌적 손해배상범위 확대 △기술탈취 및 부당전속거래 근절 등 공정한 시장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힘썼다. 대표이사 연대보증 폐지와 약속어음 폐지를 추진한 점도 성과로 꼽힌다.

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법제화해 조합 전용 예산을 최초로 확보하고, 공동사업의 부당 공동행위 적용 배제를 추진해 조합 활성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협동조합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기도 했다. 또 납품단가 조정협의권 확대와 최저가 낙찰제 폐지 등으로 적정단가 보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공동사업 플랫폼 구축에 힘썼다. 그 결과 납품금액은 2016년 69억원에서 지난해 391억원으로 5.7배 상승했다.

한반도 신경제지도와 연계한 10대 사업을 정부에 건의하고, 신남방국가별 포럼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출범시켜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섰다. 소득공제한도 확대(300만→500만원)와 중도해지 기타소득세율 인하(20→15%) 등 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갔다.

사회공헌 확산에도 앞장섰다. 재단 모금액 100억원을 달성(기본 재산 60억원 달성)하고 현장 중심 사회공헌활동을 전해해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내부적으로는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과 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등 청렴도와 투명성을 제고했고, 성과중심 인사체계 마련과 전사 목표에 기반한 성과평가시스템을 운영해 성과 중심 조직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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