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는 28일 살인 혐의로 A(4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원룸에서 B(30)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의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일 새벽 시간대 간석동 일대 유흥가에서 B씨와 처음 만나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B씨 원룸에 함께 간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하는 성향이 있다"면서도 "편의점에서 술을 사 B씨 원룸에 함께 갔는데 이후 왜 살해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후 B씨의 휴대전화·노트북·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났으며 노트북은 팔고 신용카드로 택시비 등을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