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이 제10대 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2013년 제8대 회장과 2016년 제9대 회장을 역임한 이후 세 번째다.
중견기업연합회는 2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강 회장의 3연임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 기틀을 세우는 ‘등뼈’로 중견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신발끈을 조이겠다”며 “새로운 임기 동안 중견기업 특별법 취지를 온전히 달성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의 폭넓은 참여를 견인하고, 정부 부처와 국회,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협력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사 규모를 대폭 확대해 중견련의 대표성을 심화하는 한편, 구체적인 지역‧업종별 현안을 발굴하겠다”며 “실질적인 의견 수렴 창구로서 CTO, CHO 등 중견기업계 기능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정책 제안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은 중견련 영문 명칭을 변경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정관 변경을 통해 기존의 ‘Association of High Potential Enterprises of Korea’를 ‘Federation of Middle Market Enterprise of Korea’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약칭은 FOMEK다.
이밖에 네패스, 삼구아이앤씨, 서희건설, 휴온스글로벌이 신규 부회장사에 올랐고 미래엔, 미래엔서해에너지, 진합이 신규 이사사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