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9] SK텔레콤, '초(超)시대' 맞아 고객가치혁신 2.0 발표

2019-02-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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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글래스 '매직 리프' 독점 제휴…나이언틱 AR게임 대중화 박차

T전화 혁신·멤버십 강화·AI 기술 접목으로 고객 가치 혁신

SK텔레콤은 26일(현지시간) MWC 2019에서 '고객가치혁신 2.0'을 발표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서 '초(超) 시대'를 맞아 '고객가치혁신 2.0'을 선언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고객맞춤 혜택, 사회적 가치 창출 3대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을 추진한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26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서 SK텔레콤의 초시대를 맞는 고객가치혁신 2.0을 발표했다.
유영상 사업부장은 "지난해 고객가치혁신은 단기적인 수익 감소를 감내하고 기존 이동통신 영역의 불합리한 관행과 체질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올해 고객가치혁신 2.0은 ICT 전 영역으로 혁신을 확대해 고객, 파트너, 사회와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T요금추천, 약정제도 개선 등을 통해 고객의 부정경험을 제거했다. 또한 T플랜과 다양한 로밍 상품을 출시해 통신비 부담도 완화했다. T데이, '0(Young)' 등 차별화된 혜택도 선보였다.

SK텔레콤의 혁신은 고객들의 신뢰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자체조사 결과 고객의 긍정 인식은 2018년 상반기 56.4%에서 하반기 73.5%까지 대폭 상승했다. 해지율도 역대 최저치인 1.22%를 달성했다.

◆AR글래스 도입…나이언틱과 AR게임 대중화 제휴

SK텔레콤은 미디어 영역에서 고객이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 서비스를 공개하고 국내외 협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AR글래스는 5G시대에 스마트폰을 대체할 디바이스로 부상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세계적 AR 디바이스 개발업체인 매직 리프(Magic Leap)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AR글래스를 독점 유통한다. 양사는 국내 최초로 5G기반 'AR글래스'를 출시하고, AR 플랫폼과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포켓몬고'로 알려진 글로벌 AR 게임업체 '나이언틱'과도 5G 대중화 시점에 맞춘 공동 마케팅 등의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

VR영역에서도 VR 노래방, 넥슨 VR 게임 등 화제성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옥수수를 VR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해 실감나는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5G 기반 미디어 서비스도 고액된다. 옥수수에 '5GX 전용관'을 신설하며 '5GX 프로야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T전화는 통화플랫폼을 넘어 'Mixed Media Comm.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고객들은 더 선명하고 생생하게 영상/음성 통화를 즐길 수 있도록 통화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통화 상대방과 미디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한다. AI기술도 추가로 이용해 고객이 더 손쉽게 통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RCS는 향후 이통3사 연동, 주요 스마트폰 선탑재, 데이터 프리 혜택 등을 통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로 거듭날 예정이다. 개인·기업 메시징을 넘어 기프티콘, 송금 등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된다. 'baro'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난 SK텔레콤 로밍 서비스는 새로운 요금제로 개편한다.

◆AI 기술 접목·T멤버십 혜택 강화로 사회적 가치 창출

SK텔레콤은 여러 파트너사와의 제휴, 협력을 강화해 고객맞춤 혜택을 늘릴 방침이다. 고객 데이터에 AI기술을 접목해 숨은 니즈를 파악,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오퍼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객 세분화 상품도 대폭 확대된다. SK텔레콤은 군인, 어린이, 외국인에 특화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T멤버십 혜택도 강화한다. T데이 할인 이벤트가 지속 추가되고 VIP 고객은 모빌리티, 미디어, 보안, 쇼핑 등 ICT 전 영역으로 확대된다. 또한 T건강걷기는 올해 건강식품, 건강용품, 다이어트 관리 등 헬스케어 분야 전반으로 혜택을 늘린다.

회사가 보유한 자산을 다양한 사회 구성원에 적극 개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SK텔레콤이 보유한 T월드 매장과 같은 오프라인 공간을 고객이 공유, 소통할 수 있도록 행복커뮤니티 공간으로 개방한다. 이 곳에서는 무명 아티스트의 전시, ICT 체험 공간, 노인 및 청소년 ICT 교육 등이 제공된다.

특히 T월드 매장은 ICT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T플레이스'로 거듭난다. 고객이 5G, AR, VR과 같은 새로운 ICT를 체험하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T플레이스' 방문 고객은 매장 내에서 '스마트 자가 진단' 기술을 활용해 혼자서도 여유롭게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열린 멤버십'은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 홍보 채널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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