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착공한 의왕 백운밸리가 이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발 벗고 나서고 있다.
2016년 5월 착공한 백운밸리는 그동안 국내·외 경기 침체와 시공사 내부사정 등으로 공사일정이 다소 늦어지면서 입주 예정자들이 많은 우려를 나타내 온게 사실이다.
이에 시에서는 도시개발사업이 단시일 내 모든 것을 완료할 수 없음에도 불구, 민선7기 출범 이후 김상돈 시장이 직접 백운밸리 공사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최우선적으로 점검하는 등 문제 해결에 발빠르게 대응해 왔다.
특히 롯데쇼핑 입점 지연으로 인한 주민편의시설 불편 해소를 위해 공동주택 상가 내 편의점 등 근린생활시설이 조속히 입점 되도록 사업시행자측에 적극 요청했다. 또 마을버스 4개선과 광역버스 1개노선을 확충하는 등 대중교통 대책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백운밸리 입주자 사전점검시 일부 설비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입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된 점과 관련, 입주자 사전점검은 시 승인사항이 아닌 시공사 자체적으로 결정해 진행한 사항인 만큼 오는 26일 다시 한번 사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사와 시공사로 하여금 신속하게 보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입주 후 사업 준공시까지 정기 합동회의와 현장점검을 통해 공사가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