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인 중국 단둥에서는 김 위원장이 국경을 넘을 것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중조우의교 인근의 중롄호텔은 오는 23일 정오까지 투숙객들에게 방을 비워달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북한 최고 지도자가 열차를 타고 방중할 때마다 중롄호텔은 투숙 예약을 받지 않았다"며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전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이르면 이날 늦게, 늦어도 이번 주말 중에는 평양을 출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