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홍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3000명이 자발적으로 모였다.
서울시는 (사)전국가맹점주협의회(이하 전가협) 소속 점주 및 관계자 3000명이 '제로페이 가맹점 홍보단'을 구성해 소비자와 주변 상인을 대상으로 '제로페이'를 알리는데 앞장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홍보단은 본인 영업점의 고객, 인근 상인·점포에 제로페이 혜택 및 사용을 안내하고 가맹점 가입을 도우며, 이미 가맹점으로 가입한 점포에는 QR코드 비치 등 운영 상태를 확인하고 점주용 앱 사용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가맹점주들이 직접 제로페이 홍보에 나서면, 자신의 영업장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간편결제 시연이 가능해 이용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일 수 있고, 편의성 또한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은 높은 연령대의 주변 영세상인에게는 이웃이자 동료의 입장에서 사용방법을 알려주고, 혜택을 홍보해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가맹점주 홍보단의 활동지원을 물론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산하단체 별 자체할인 및 증정 행사를 실시하고, 카드뉴스 등 효과적인 홍보콘텐츠를 활용해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가협은 홍보단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홍보활동 인증샷 및 활동수기 공모전도 자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1시2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제로페이 가맹점주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우원식·이학영 국회의원이 참석해 홍보단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약 700명의 가맹점주가 참석하며, 위촉장 수여, 제로페이 홍보활동을 위한 교육과 제로페이 현장 가입 및 결제체험[전가협 QR코드를 통해 회비납부 등] 등이 이뤄진다. 현장참여가 어려운 가맹점주를 위해서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 된다.
박원순 시장은 "플라스틱 카드에서 모바일 결제로 넘어가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기술의 흐름이고 대세이며, 문재인 대통령이 선언한 포용경제로 가는 길"이라며 "서울시민과 정부, 기업과 소비자, 대한민국 전체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응원하고 있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