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0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농협광주지역본부에 ‘광주수영대회 입장권 구매 사전예약증서’를 전달했다.
농협은 5000만원 어치의 입장권을 구매하기로 했다.
광주지역 농협 조합장들은 광주수영대회 홍보 등 적극적으로 대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광주에서 열리는 수영대회를 지원하는데 동참해줘 감사한다”며 “지역의 힘을 모아 이번 수영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 농협광주지역본부 광주영업본부장은 “입장권 구매와 별개로 조합원과 농협 고객을 대상으로 수영대회에 대한 홍보활동도 펴겠다”며 “수영대회 개최를 계기로 광주 위상이 올라가도록 농협 임직원도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수영대회 홍보를 위해 외교부, 전국 시도단체장 회의 등을 통해 입장권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입장권 발행량 목표는 36만9000장(75억원 규모)로 국내 80%, 해외 20%다.
현재까지 5100여 장 1억8000만원 어치의 입장권이 판매됐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최근 국회에서 입장권을 단체구매하고 최근 중국 쑨양 팬클럽 회원들이 200매를 구매하는 등 개인·단체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판매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월부터는 시청 수영대회 홍보관, 조직위 메인발권센터, 전국 각 주요철도역사 등에서 현장구매를 실시한다.